아마 에어팟 사용자 중에서
가장 막 굴리며 험하게 쓰는 사람이 아닐까 싶을정도로
나의 이어팟은 지금까지 험난한 길을 거쳐왔다.
침수 사건만 세번..
세번째 침수로 충전이 왔다갔다하는 등
맛이 갔지만
그래도 되긴 된다.
두번째 빠졌을 때까지는
정말로 어떠한 문제도 없었음
일단 커널형이 불편한 귓구멍의 소유자로서
오픈형만을 찾다보니 무선 이어폰 선택지가
썩 다양하진 않음
이러한 이유와 더불어
커널형의 장점 중 하나인 외부 소음 차단이
개인적으로는 큰 단점으로 여겨지기 때문에
오픈형을 더욱 선호하는 면도 있음
기본적으로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
주변 소음이나 환경에 무심해지고
음악에만 몰입하는 탓에
커널형의 사용은 스스로 꺼리는 편
주변 소음이 어느정도 들려야 안심이 됨.
뿐만 아니라
커널형이나 소음방지헤드폰을 쓰면
이상하게 귀가 먹먹한 느낌이 남 ..
뭐랄까 지금 실시간으로 귀에 안좋은 일을
하고 있는거구나 하고 역으로 체감하는 느낌
그 먹먹하고 불쾌한 느낌이 싫어서
계속 오픈형만 찾는거 같음
근데 고맙게도 대세는 커널형인 덕분에
오픈형 에어팟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ㅋㅋㅋㅋ
최근 14정도면 사는듯?
위 링크를 통해 구입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
아무튼 이런 나에게 에어팟은
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의 신세계를 열어준
최고의 상품..
약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지금
장단점을 말해보자면
장점은 물에 3번 빠지고도
작동이 잘 된다는 점..ㅋㅋㅋㅋ
단점이라면
1. 간혹 발생하는 끊김 현상
특정 위치에서 끊김 발생
아마도 철제 문? 철제 주변이
블루투스 연결을 방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듦
2. 충전이 됐다 안됐다 함
꽂아두었다고 충전이 되는게 아님
이 현상은 침수 사건 이후로.. 발생한 것이라
보편적 증상이 아닐것이라고 생각함
아무튼 충전을 위해 꽂아두고 번개표시가
휴대폰에도 뜨는지 더블첵 하는게 좋음
근데 이 단점들은 모두
세상 험하게 쓴 나의 에어팟 기준이란거..
침수만 되지 않았어도 지금껏 멀쩡히 잘 썼을것 같음
아무튼 이런 난
에어팟 2세대를 절대 벗어나지 못할것..